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짜: 1/16

 

저자: 홍세화

 

출판사: 한겨레신문사

 

책 이미지: yes24에서

 

홍세화씨의 글은 처음 접한다. 엄청 유행했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도 구입하지 않고 친구집에서 조금 넘겨본 적이 전부였다.

 

덕분에 많은 부담감을 안고 책을 구입했다. 한겨레신문사의 경향으로 봐서 내용에 대한 부담은 없었지만, 작가의 글쓰는 방법이 나에게 맞는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읽고 난 다음의 느낌은 전체적으로 만족이었고, 몇부분은 평소에 느끼고 있었지만 원인을 알수 없었던 것들에 대한 근거가 생기기도 했다.

 

앞부분에서 던진 공화국의 의미는 과연 나도 한국이 공화국이라는 것만 알고 있고, 영어로 republic이라는 것만 알고 있는 단어이기에 좀 뜨끔했다.

 

우리나라 밖에서 본 모습이기에 객관적일 수도 있고, 어쩌면 밖에서 봤기에 잘못 본것도 있을수는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잘 짚어낸 것 같다. 다만 제시하는 해법이 적절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다른 생각이 드는 것들도 있었다.

 

사람이 가지는 사고(신념)의 흐름은 일관된 것이기에 그가 쓴 다른 책들을 보며 유사한 내용이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기도 했다. 어쨌든 괜찮은 책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짜: 1/8

 

저자: 앨런피즈,바바라피즈

 

출판사: 가야넷

 

책 이미지: yes24에서

 

 

여자와 남자의 차이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한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보지 않는 여자'를 괜찮게 봤기때문에 샀다.

 

아래에 올린 한번에 한가지 밖에...처럼 잘못산 책은 아니지만 전작에 비해서 만족도는 떨어졌다. 쩝...

 

전작이 생물학적인 기원에서 볼 때 남녀의 차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인 반면에,

이번 책은 거기에 이어 여러 사례를 들면서 무엇이 다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대부분이 전작에서 설명한 내용의 구체화에 가깝기 때문에 전작만큼 놀랍지는 않았다.

중간에 있는 부부가 일주일간 생활하며 상대방에게 점수매기기 하는 부분은 유용해 보였다. 장가도 못간 넘에게는 그림의 떡이지만-_-a

 

그리구 이 책을 보고 있으니 여자도 아니면서 왜 이런 책을 보냐는 주위의 반응이 있었다. 책보고 이해를 더 해도 실제 여자를 만날 때는 이해한 대로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주위의 반응이 더욱 핵심을 찌른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여자는 어렵다(ㅜ.ㅜ)는 것이 결론이 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짜: 12/14

 

저자: 리차드 파인만

 

출판사: 승산

 

책 이미지: yes24에서

 

리처드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중 6개 장을 뽑아서 책을 만든 것이다.

 

고등학교 때 이과를 선택했고, 대입에는 물리와 지구과학을 공부했고, 공대를 가서 기초필수 과목으로 물리를 한학기 공부했다.

 

하지만 나에게 고등학교 시절 물리는 공식 30여가지로 기억되고, 대학시절 물리는 능력범위 밖의 이해하기 힘든 과목이었다.(계절학기 재수강까지 했다. 쩝)

 

중고등학교 시절 과학을 이런식으로 가르쳐줬는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과학은 현실과 유리된 책 속에 있는 시험잘치고 점수 잘 받으면 되는 과목이었다.

 

이런 형태로 현실과 같이 설명을 잘해줬으면 물리를 지금과 같이 막연하게 어려운 학문으로 생각할까 싶은 면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이 모두에게 그런 느낌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물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본다면 쉬운 책이 아닐 것이며, 시험과 연계되어 외우며 본다면 역시나 어려울 것이다.

 

또다른 물리이야기도 샀는데, 이 책은 좀 부담스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짜: 11/30

 

저자: 앨런피즈,바바라피즈

 

출판사: 베텔스만

 

구입처: yes24

 

책 이미지: yes24에서

 

 

이전에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이하 '말')'를 잼있게 읽었었다.

 

간결한 사례로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하면서도 남녀간의 차이가 무엇인지, 차이에 대한 이해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음을 확실히 전달해 주는 책이었다.

 

그러던 차에 서점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음을 봤고, 인터넷서점에서 책을 찾아서 구매를 하였다.

 

허나, 책 내용을 보지 못하는 인터넷 서점의 한계에 속고 말았다. 사려고 한 책은 '거짓말을 하는 남자 눈물을 흘리는 여자'였는데 이 책을 구입한 것이다.

 

이 책은 '말'에 있는 내용을 핵심 위주로 요약한 책이었다.

 

쩝... 한 번 한 이야기를 다시 하기 싫어하는 나로서는 그다지 반갑지 못한 책이었다.

 

핵심 위주로 요약되었으니 금방 완독할 수 있었다.

 

차이를 인정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지만,

내 인내심의 한계를 벗어나는 경우에도 차이를 인정하고 참아야 하는지 아님 폭발해서 싸워버려야 하는지 궁금하다.

 

사랑이란 두 사람의 모든 차이마저도 사랑해서 아무런 다툼이 없이 지내는 것일까?

아님 그런 차이에 의한 싸움을 피해가는 요령을 깨닫는 것일까?

아님 다른 무엇일까?

 

궁금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짜: 11/30

 

저자: 정연식

 

출판사: 애니북스

 

책 이미지: yes24에서

 

최근 개인적인 일로 마음이 너무나 우울해져 있는데 잠깐 동안이나마 우울함을 잊게 해 준 책.

 

일간스포츠를 작년부터 보고 있어서 이 책에 있는 만화 중 일부는 이미 본 것이지만 그래도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줬다.

 

홍승우님의 비빔툰처럼 생활속의 이야기 그 자체는 아니면서도,

있을 법한 이야기와 경험이 잘 버무러져서 읽는 기쁨을 준다.

 

매일 또디를 보는 즐거움이 평생동안 계속되었으면 한다.

 

첫번째 단행본이 궁금하나 절판되어서 아쉽다.

 

 

(책은 디카로 찍어 이미지를 올리려고 했으나 기분이 너무 우울한 관계로 구매한 사이트인 yes24에서 퍼왔는데 너무 간단하다. 쩝... 계속 퍼올 것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