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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31

 

저자: 박준

 

출판사: 넥서스

 

이미지: 예스24

 

정가: 13,000원

 

방콕에 있는 배낭여행자의 골목인 카오산에서 만난 배낭족과의 인터뷰를 모은 책이다.

 

읽고 있는 것만으로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나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게다가 단기도 아닌 장기간 여행을 가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니)

 

그리고 서울에서 직장을 잘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던 후배녀석이 떡하니 책 속에 나오는 것이었다.

 

아무리 배낭여행을 떠나는 것이 직장인의 로망이라고는 해도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이 그리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 터인데 말이다.

 

그 덕에 책 속의 인물이 단지 책 속에서 존재하는 이가 아니라 내 주변의 인물로 돌변하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이들이 내가 가지는 시각으로 보면 현실에서 떨어진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드는 이들임에는 틀림없지만, 대신 그들은 내가 가지지 못하는 또다른 무언가른 반드시 가지게 될 거라는 것을 느꼈다. 적어도 나보다는 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인생을 바라보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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