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2. 11. 19.

저자 : KT경제경영연구소 저

출판사 : 한스미디어

이미지 : 예스24

정가 : 17,000원

 

중앙집중형으로 만들어져 있는 현재 시스템의 대안으로, 원장을 분산 저장하는 방식인 블록체인이 나온지 오래되었지만 그리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가, 그 중 하나의 응용이라 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성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념을 간단히는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데, 구현을 한다고 생각했을 때 블록체인 참여자, 블록을 저장할 참여자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블록을 분산저장하는 참여자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많은 부분이 머릿속에서 그려지지 않아 읽어봤는데, 슬프게도 기존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참고할 만한 사항은 하나 구했는데, 블록체인을 도입할 때 검토해야 할(의사 결정 트리) 11가지 질문이다.

- 중개인이나 브로커를 제거하려고 하는가? 자산이 디지털 자상으로 표현될 수 있는가?

- 당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영구적이고 권위가 있는 기록을 만들 수 있는가?

- 고성능의 빠른 트랜잭션이 필요한가?

- 대량의 비트랜잭션 데이터 저장이 필요한가?

- 규정/책임상의 이유로 신뢰할 수 있는 당사자에 의존해야 하는가?

- 개인적인 관계 또른 가치 교환을 관리하고 있는가?

- 공유 가능한 트랜잭션 기록 권한이 필요한가?

- 참여자가 서로를 알고 신뢰하는가?

- 기능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하는가?

- 트랜잭션이 공개되어야 하는가?

날짜: 2011.11.2
저자: 김중태 저
출판사: 한스미디어
이미지: 예스24
정가: 15,000원

먼저 읽었던 책의 저자인 김지현씨와 더불어 IT 분야에 대해 괜찮은 글을 많이 인터넷에 올렸던 김중태씨가 지은 책이다. 김지현씨는 'oojoo'라는 사이트 주소만 기억하고 있어 이름을 몰랐던 데 비해, 이 분은 '김중태의 IT문화원'이라는 본명을 포함한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어 저자만 보고도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모바일 혁명과 그에 따른 미래의 변화를 거시적인 시각으로 담고 있지 않고, 나타나는 현상과 그것에 기반한 미래를 진단하는 형태로 되어 있기는 하지만, 주요 변화와 진단하는 시각이 크게 다르지 않아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모바일이라는 단어를 휴대폰에만 적용시키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모든 장비(네비게이션, PDA, RFID)에 대해 적용시킨 것은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보였다.

아이폰과 잘 결합되어 이름을 알렸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은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는데, 저자는 미래를 이끌 주요 응용 분야로 생각하고 있어 이에 대해서는 시각이 다른 것 같았다.

하지만, 저자가 생활을 지배하는 세 가지 법칙이라고 거론한 시간 총량, 지불 총량, 우선순위 법칙 이 3가지는 실제로 살면서 새로운 응용/가젯이 나왔을 때 그것을 사용할 것인지 판단하는데 개인적으로도 비슷하게 적용했던 것들이라 괜찮은 판단 기준이라 생각된다.

조금 아쉬운 것은 책이 쓰여진 때가 2년 전이어서 그런지 책에서 미래의 응용이라 거론되는 것의 상당수가 구현되어 있는(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책이 쓰였을 시점에서는 미래에 대한 분석일수도 있었겠지만...

한가지만 덧붙이면, 지금까지 '비지니스'라고 한글로 써왔는데, 이 책 제목을 보면서 사전을 찾아봤더니 '비즈니스'가 표준어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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