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3.2.20.

저자: 윤운중 저

출판사 : 모요사

이미지 : 예스24

정가 : 25,000원

 

유럽의 미술관을 방문하기 전에 이해를 높이기 위해 샀지만, 뒤늦게 무엇을 봤는지 복습하는 기분으로 읽은 책이다. 미술을 전공한 사람이 쓴 책은 이전에 많아 봤지만, 현지에서 가이드로 일을 한 사람의 책은 처음보는 것이기에 다른 관점에서 설명하는 것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유럽에 가기 전에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교과서에 나왔던, 이래저래 들어 유명한, 미디어를 통해 많이 소개된 작품들을 보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현지에서는 내가 봐야될 작품의 수량에 압도되어서 꼭 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거나, 현장에서 큰 감동을 느낀 작품이 아니면 도장깨기를 하는 기분으로 수박 겉핡기를 하고 오게 된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보고 와서 아쉬움이 남는 작품(일부는 봤는지 기억도 남아 있지 않는 작품)에 대해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꽤나 깊이있는 내용을 이야기를 듣는 기분으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도판이 없는 작품을 스마트폰 검색으로 확인하면서 읽으니 시간이 생각보단 많이 걸리게 되었다.

 

1편은 대부분의 미술관을 갔기 때문에 복습하는 느낌이었는데, 2편에서는 가보지 않은 곳도 많이 있어 읽는 느낌이 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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