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4. 8. 22.

저자 : Karen R. Koenig 저, 윤상운 역

출판사 : 예지

이미지 : 예스24

정가 : 11,800원


어떻게 먹는 것이 자신의 몸을 위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하고 읽었는데, 심리적인 면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 심리를 넘어 영적인 부분까지 가버리는 좀 과도하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그리고 feeling이라는 단어가 감각, 감정 모두를 뜻하게 되는데 그것을 일관되게 해석을 하다보니 감각 정도가 맞는 것 같은 부분도 감정이 쓰여 있어서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었다.


책이 너무 당연한 얘기를 하다 보니 교과서를 읽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좋은 내용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머리속에 남지 않고 밖으로 다 흘러나가 버린 것 같아 조금 안타깝기도 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많이 먹어도 보고 굶어도 봐서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이해하고, 거기에 따라서 본인이 먹는 것을 적절하게 통제를 잘 하자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


과식/폭식을 하는 사람이면 몸에서 배부르다는 신호를 이해하고 먹는 것을 그만둘 줄 알고, 과도하게 안먹는 상태인 사람이라면 몸에서 보내는 배고프다는 신호를 이해하고 생활하는 데 필요한 수준의 음식은 섭취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론으로는 쉽게 이해되지만 막상 음식을 앞에 두고 있으면 실천이 안된다는 것이 문제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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