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6. 7. 7.

저자: Adam Grant 저, Sheryl Sandberg 서문, 홍지수 역

출판사: 한국경제신문

이미지: 예스24

정가: 16,000원


막연하게 오리지널이 되기 위한 또다른 창업의 이야기인가라는 추측을 하고 읽었는데, 독창성을 가진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독창성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었다.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면에서 괜찮았고,


조직심리학을 전공한 사람 답게 창의성을 키우고 발휘하는 데 개인의 노력 외에 조직 차원의 접근 방법에 대해서도 잘 이야기하고 있어서 좋았다.


최근 들어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구글과 같은 기업의 사례가 많이 소개되면서 창의성을 가지도록 많이 이야기되고 있지만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에 집중되어 있지, 어떻게 하면 개인이 속해있는 조직이 창의성을 많이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줄 것인가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되지 않고 있어서이다.


일부 사례는 미국인이 아니면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각 사례들이 저자가 하고자 하는 부분을 잘 지지해주고 있었고, 조직원 모두가 논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브리지워터의 사례는 조직관리 측면에서 유용한 방법이 아닌가 싶다.


조직을 위해서는 까칠한 관리자나 악마의 변호인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은 평소의 생각과 많이 다른 부분이어서 한번쯤 고민을 하게 만들기도 했다.


날짜 : 2014. 4. 16.

저자 : 임영익 저

출판사 : 리콘미디어

이미지 : 예스24

정가 : 19,500원


제목에 '생각'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심리에 관한 책이라 짐작을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저자가 후기에서 '니가 수학을 못하는 진짜 이유'라는 10년 전에 썼던 전작에 대한 증보 작업에서 책이 나왔다는 말을 했듯이 수학을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물론,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인 공식을 외우고, 응용문제를 푸는 과정의 반복이 아니라 다른 차원에서 문제를 들여다보는 방법으로 수학을 이전보다는 재밌게 생각하면서 접근하는 방법에서 많이 참신했지만, 수학 공부하는 방법이 당장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는 면에서 조금 아쉽다는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접근방법을 본다는 측면에서는 나름 재미와 의의가 있었다고 할수도 있겠다.


'메타'라는 단어는 메타데이터의 개념이 나오면서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간단히 생각하면 알 듯 하면서도 조금만 지나고 보면 헷갈리기 시작하는 쉽지 않은 개념이라 수학을 이 형태로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저자는 주변사람을 가르친 경험에서 좋은 방법이라 확신하고 있는 것 같다.


오랜 시간을 들여 반복하면서 몸에 체득하고 넘어가여 할 사항을 쭉 읽어가면서 지나간 덕분에 난이도가 높아진 이후의 내용은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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