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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8/4

저자: 한비야

출판사: 금토

이미지: 예스24

정가: 7,000

금토라는 출판사에서 예전에 나온 책을 이제는 푸른숲이라는 곳에서 다시 찍어내는 것 같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는 금토로 되어 있는데 예스24에서 관련 이미지를 찾으니 좀 더 깔끔한 모양과 다른 사진으로 표지가 바뀌어 있다. 물론 판/쇄가 바뀐 만큼 가격에도 변화가 있고^^

그녀의 책은 더 이후에 쓴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먼저 보았고, 이 책은 꼭 읽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휴가 시즌을 맞이하고 도서관에 있는 이 책을 보니 자연스럽게 손이 가게 되었다.

1권은 대출되어 2권부터 읽게 되었는데, 여기서는 남미와 알래스카를 다닌 그녀의 여행기가 적혀 있다. 중남미라면 당연하게 갈 것이라 생각한 브라질, 에콰도르나 쿠바가 빠져 있어 좀 아쉽기는 했지만 발로 겪은 여행담을 잘 들어볼 수 있었다.

남미는 가보고 싶긴 해도, 거리도 거리이지만 스페인어가 전혀 안된다는 것도 큰 장벽이 되는데 정확하진 않다고 본인이 이야기해도 그쪽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스페인어가 구사 가능하다는 것이 너무 부러웠다. 그것을 독학했다고 써놓은 것을 보면 이렇게 푸념만 하고 공부 안하는 나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짐가방 하나 들고 휴가 기간에 맞춰 달랑 1주일 미만 기간동안 1개국, 2개 내외 도시만 달랑 여행을 한 입장에서는 장시간 동안 여행하고, 마음에 맞으면 며칠씩 머물러가며 말 그대로의 배낭여행을 하는 모습이 많이 부러웠다. 물론, 마지막의 팁을 읽다보면 호텔 세이프티 박스 안에 돈과 현금을 맡겨두고 속편하게 여행지를 돌아다닌 내가 참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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