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 11. 5.

저자 : 정경원 저

출판사 : 청림출판

이미지 : 예스24

정가 : 16,000원


디자인 분야에서 오래 일해온 저자가 산업디자인에 가까운 디자인에 대하여 정리해놓은 책이다.


1부에서는 빅데이터, 창조경제와 같은 요즘 많이 논의되는 것과 디자인이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이야기하면서, 디자인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강조하면서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2부는 디자인을 통해 세상에 나온 제품을 중심으로, 3부는 브랜드/회사와 디자인의 관계를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데,


사례가 너무 잘 정리되다 보니 저자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 보다는 사례 중심으로만 기억에 남는 게 가장 큰 아쉬운 점인 것 같다.


그리고, 사례가 글로벌한 기업이나 대기업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디자인의 특성이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나오는 것이라 그런 사례만 나온 것인지, 아니면 독자의 쉬운 이해를 위해 사례를 모으다 보니 그렇게 정리된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어쨌든, 일상생활에서 모르고 지나갔을 디자인 사례와 그 디자인에 대한 스토리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생활속에서 디자인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돌아볼 기회를 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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