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5. 7. 31.

저자 : Chris Skinner 저, 안재균 역

출판사 : 미래의 창

이미지 : 예스24

정가 : 18,000원


최근 핀테크라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은행과 IT가 결합된다는 막연한 개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어떤 형태를 핀테크라 부르는 것인지에 대해 많이 궁금해서 본 책이다.


궁금했던 것은 전체 이미지의 변화에 대한 것이었는데, 책에서는 기존 은행이 모두를 IT와 결합해서 바꾸는 것 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가진 부분을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하니, 책을 읽고 나서도 어떤 모습이 실제 핀테크인지 잡히지 않고 있는 것이 조금은 불편했다. 물론 이해수준이 낮아 저자가 이야기하는 바를 제대로 이해 못하고 이런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의 말대로만 본다면 한국은 IT에 대한 수용속도가 너무 빠른 덕분에 우리는 핀테크라 생각을 않지만 우리 주변에 많은 것이 들어와 있을수도 있다 싶었다.


액티브엑스와 같은 기술이 전자상거래를 불편하게 하고 있는 동안,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단말기를 대상으로 하는 결재방법이 많이 나왔고, 저자의 접근으로 본다면 싸이월드에서의 도토리 또한 일종의 전자화폐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피도르, 모벤, 엠페사와 같이 이전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성공사례를 알 수 있게 된 것이 소중한 수확이었고, 이런 사례들의 겉모습이 아닌 깊은 이해를 가지고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는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핀테크 사례가 많이 생겨났으면 한다.


그리고,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사라지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핀테크가 잘 발달된다면 은행원 또한 그 범주에 포함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었다.


날짜 : 2014. 10. 16.

저자 : 오태민 저, 이평기 그림

출판사 : 케이디북스

이미지 : 예스24

정가 : 16,000원


비트코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인터넷에만 존재하는 암호화폐라 불리고 있는 가상의 화폐에 대한 책이다.


비트코인이 만들어질 즈음 그런 개념의 무엇인가가 인터넷에서 생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지만, 실체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은 올해 초 쯤에 국내에 비트코인 ATM이 설치되고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였다.


책에서 쉽게 설명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는 개념이 까다롭지 않다고 느껴지긴 했지만, 어찌보면 한국은행(화폐 발행), 은행(화폐의 유통, 예금기록 보관)이 할 일을 개인이 하도록 하고 그 비용을 없앤 형태여서 비트코인을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기록보관의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비트코인 현상만으로 책 한 권을 이야기하기 어려워서 그랬는지, 비트코인을 이해하려면 금융경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책의 절반정도는 화폐,지폐,은행,국채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다.


책을 읽고 나니 비트코인을 조금이라도 사서 동향을 봐야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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