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5. 9. 11.

저자 : 김지현 저

출판사 : 미래의창

이미지 : 예스24

정가 : 14,000원


예전에 나왔던 프로슈머(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결합)라는 말이 연상되는 제품(product)과 서비스(service)를 결합한 제목이 재미있어 보여서 읽어 본 책이다.


새로운 조어이기에 내용이 쉽게 연상되지는 않았지만, 실제 책 내용은 요즘 디지털 융합이라 불리는 현상에 대해 오랫동안 IT 분야에 종사했던 저자의 시각을 잘 정리한 책이었다.


한동안 IT의 역할은 끝난 것이 아닌가라는 말이 있어왔지만, 순수 IT 기업으로 패러다임을 바꾼 구글이 나오고, 웹2.0과 함께 기존 산업과 IT와 새로운 아이디어가 결합한 서비스들이 나오면서 IT가 근간에 있는 삶이 바뀌는 것이 이제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IT 자체도 더 발전할 여지가 있어 보이지만, 그 속도보다는 기존 산업과 결합하여 그것을 바꿔나가는/융합해가는 속도가 더 빠르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변화를 제품, 서비스라는 두 단어를 축으로 하는 제목과 함께 잘 정리하고 있는 책인 것 같다.


IT 강국이라 자부하는 우리나라도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어떤 포지션을 갖고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인 것 같다.


날짜 : 2015. 8. 7.

저자 : 커넥팅랩(편석준,이정용,고광석,김준섭) 저

출판사 : 미래의창

이미지 : 예스24

정가 : 16,000원


최근 IT분야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는 단어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에 대해 비교적 최근의 동향을 잘 정리하고 있는 책이다.


한때 사물(Thing)으로 할 것인지 만물(Everything)으로 할 것인지 논의가 있었지만, 이제는 사물인터넷으로 통용되고 있는 변화가 가진 특징을 센서라는 기술을 중심으로 잘 서술하고 있으며,


그것에 사람의 아이디어를 보태어 나온 가전, 헬스케어, 자동차, 도시 등 여러 분야에서의 사례들도 많이 모아서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전작을 읽지 않아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계적인 표준화 동향과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부족해 보있고, 가전 분야에 많이 치우치지 않는가라는 느낌이 조금 들기는 했지만,


실제 사례와 함께 사물인터넷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에 이해를 좀 더 빨리 할 수 있었고, 업계 사람들과 질답한 부분도 있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생생함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어디로 어떻게 바뀌어 갈 것인지에 대한 큰 변화에 대해서는 아직 손에 잡히지는 않지만, 최근의 동향을 파악하기에는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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