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 4. 2.

저자 : Charles Duhigg 저, 강주헌 역

출판사 : 갤리온

이미지 : 예스24

정가 : 16,000원


넛지와 같이 행동경제학 내용으로 분류될 성격의 책으로, 사람이 습관에 빠지게 되는 이유와 그 습관을 나쁜 것이라면 어떻게 하면 바람직한 형태의 것으로 바꿀수 있는지에 대하여 정리한 책이다.


행동경제학 성격을 가지고 있는 책이기는 하지만, 저자가 경제학자가 아닌 기자출신이어서 그런지 경영학이나 자기관리 서적에 가깝게 느껴졌다.


사람이 무엇인가를 반복하는 것을 신호, 반복행동, 보상의 과정을 거치는 습관행동으로 정리한 것은 꽤 신선했다.


그리고, 그 습관이 개선해야하는 것이라면 반복행동을 찾고, 그것에 대한 신호를 메모 등을 통해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보상을 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꿔나가는 작업을 해나간다면 습관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은 솔깃한 내용이었다.


이것을 자신에게 실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기는 하는데, 과연 사람이 이렇게 간단한 과정으로 정리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책의 마지막 사례에  나온 것과 같은 도박을 이런 방법으로 해결 가능한지도 의문이 들었고...


그리고, 사례로 나온 상대방의 반론을 책 마지막의 주석에 배치하여 그런 반론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하고 넘기는 방법은 괜찮은 아이디어였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