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1/9/14

저자: 김정운 저

출판사: 쌤앤파커스

이미지: 예스24

정가: 13,000원

강연을 잘하시는 분이라 소문이 자자해서 읽어본 책이다. 책 전체를 꿰뚫고 있는 주제도 재밌게 살라는 것인데, 책 자체는 기대만큼 재밌지는 않았다.

에필로그에서 저자가 이야기했듯이 본인을 비롯한 가족, 주변 친구들을 드러내면서 사례를 만들고 그것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을 택했는데, 그 과정에서 사례를 유쾌하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이렇게까지 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되는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읽는 것이 편하지 못했던 것이 원인이 되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직장생활을 잘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내 생활 또한 그 과정에서 가족, 친구 등 주변사람들과 친밀해지는 기회를 놓치고, 은퇴이후의 생활에 대한 아무런 대비를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 또한 들게 해주는 책이었다.

그럼 사는데 있어서 재미는 어디서 오는걸까? 지금은 예능프로그램 보면서 낄낄거리는 것이 소소한 낙인데 이건 재미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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