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6. 5. 16.

저자 : 이지효 저

출판사 : 알에이치케이코리아

이미지 : 예스24

정가 : 17,000원


ICT의 적용, 확산을 통한 사회, 산업 전반의 변화를 디지털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여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어찌보면 완전히 새로운 이론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컨설턴트 입장에서 상황과 대응하기 위한 제안을 정리한 것이기에 상황에 대해 좀 더 잘 인식할 수 있는 재미를 준다.


전기차의 도입으로 기존 자동차 산업을 흔들어 놓고 있는 테슬라가 단순히 그것만이 흔드는 요인이 아니고, 자동차의 개조 하나 없이 SW 업데이트/업그레이드 만으로 오토파일럿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기존 산업에서 상상도 못했고 할 수도 없었던 것을 해내는 것이 진정한 저력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고객가치, 프로세스, 생태계 3가지 측면에서 디지털 기업을 들여다보고, 디지털 요소기술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인프라를 들고 있으며, 기존 산업의 디지털화 방향으로 새로운 고객가치, 프로세스를 이야기하며, 우리나라 산업을 지역과 경쟁력으로 구분하여 주요 이슈를 정리하는 등 현상에 대해 정리하고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한 수 배운 느낌이었다.


다만, ICT의 발달로 현재의 모습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아무도 예측 못했듯이, 디지털 시대 도래로 인한 변화를 방향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쉬워도, 현재의 플레이어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되고 이 책 또한 그 점에서는 어찌보면 비현실적이다 싶을 정도로 설득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 하더라도, 기존 산업/정부가 디지털 시대에 맞게 산업 형태, 일하는 형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현재의 경쟁력을 계속 가져갈 수 있도록 변화해 나가야 한다는 측면에서 저자의 이야기를 곰곰이 생각할 필요는 있다.


날짜 : 2015. 3. 2.

저자 : 김인순,김재연,손재권,엄태훈 저

출판사 : 한스미디어

이미지 : 예스24

정가 : 16,000원


이전에 읽었던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들에 대해 이야기한 '파괴자들'이라는 책의 연장선에 있는 책이다.


그 책에서 여러 기업의 다양한 사례를 다뤘다면, 이번에는 아마존, 넷플릭스, 테슬라, 이케아의 4개 기업에 집중을 하면서 이야기하고 있다.


전작이 실리콘밸리를 주로 다루고 있던 터라 이케아가 들어간 것은 조금 의외라 싶기도 했지만, 아마존, 넷플릭스에 비해 테슬라와 아케아는 내용을 그다지 많이 알지 못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2년 정도 쓰기에 맞는 튼튼하지 못하고 직접 조립해야 하는 가구를 파는 곳이 왜 성공하고 있는지, 전기차라는 새로운 개념의 차를 만드는 곳이 매우 큰 투자가 필요할텐데 어떻게 성공하고 있는지를 재미있게 봤다.


특히나 우편 DVD 대여를 통해 블록버스터를 무너뜨렸던 회사가 이제는 동영상 스트리밍 회사가 되어 있고, 심지어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회사로 계속 변해가는 모습은 아마존의 변쳔사 만큼이나 흥미로웠다.


다만, 이들 기업이나 실리콘밸리의 변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새로운 통찰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점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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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9/16

저자: 아리유카바 최

출판사: 해냄

이미지: 예스24

정가: 10,000

몇 년 전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도청을 한다는 에셜런이라는 조직의 실체가 밝혀졌다고 뉴스에 나와 떠들썩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 형태의 조직이 기술적인 면에서 구현 불가능하다 생각하고 있었기에 개인적으로도 많이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냥 음모이론이 뉴스를 탄 것이 아닐까라고 반신반의하는 상태로 봤다.

그런 음모이론이라 생각될만한 것이 음모가 아니라 실체가 있다고 경제, 정치, 미래사회의 3편에 걸쳐 책을 썼고, 그 중 미래사회에 대한 책이다.

테슬라라는 과학자의 발명이 의도적으로 숨겨져 있으며 그 기술을 그림자정부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인데, 주파수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있어야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하면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주파수와 음파라는 두가지 파를 이용하여 궁극적으로는 사람의 심리까지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인터넷을 통하여 집중된 각종 권력이 시민의 손으로 넘어오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말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 그림자정부라는 것의 존재에 대해서는 다른 두 책도 읽어봐야 좀 더 실감이 나겠지만, 이 책만으로는 그냥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할수는 없겠지만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다는 생각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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