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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7/25

저자: 한홍구

출판사: 노마드북사

이미지: 예스24

정가: 12,000

전쟁과 평화, 군대, 정치, 과거청산에 대해 한홍구 교수가 이전에 인권단체 사람을 대상으로 쓴 글을 모아서 낸 책이다.

글 성격이 그러다 보니 중복되는 면도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일제시대 때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역사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한 사람의 책이기에 관심을 가지고 봤다.

파병, 군대 등 많은 우리의 문제가 크게 보면 미국과 북한이라는 두 축에서 생기고 얼키고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풀 것인가는 쉽지가 않은 것 같다.

얼마 전 SBS드라마에서 나왔던 다큐멘터리(신의 길, 인간의 길)를 보면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종교의 대상이 된 남태평양의 섬나라가 나온다.

우리나라 또한 미국이 혈맹으로 회자되면서, 거의 신앙의 대상 수준이 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가끔 특정 종교단체의 분이 나와서 시청광장 같은 곳에서 집회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우리 나라에서 균형잡힌 생각, 조금 더 우리나라 중심으로 생각을 하는 것은 요원한 일일까. 자주국가인 나라인데, 어찌나 고민해야 할 주변 상황들이 많고 그때마다 당당한 입장보다는 자꾸만 사려깊은 입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인지...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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