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3.1.29.

저자: George Soros 저, 하창희 역, 손민중 감수

출판사: 지식트리

이미지: 예스24

정가: 13,000원


자신의 이름을 딴 소로스 펀드를 운영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을 흔드는 투기자본 중 한명으로 막연하게 알고 있던 저자가, 2008년 금융위기와 관련해서 미국과 유럽이 어떻게 상황을 풀어나가야 되는지에 대한 견해를 모아놓은 책이다.


영문제목에도 있듯이 책은 파이낸셜 타임즈를 중심으로 그가 기고했던 글을 모아서 정리해놓은 것인데, 금융분야에 대해 제대로 된 이해를 하지 않은 사람은 읽기 쉽지 않게 쓰여져 있다.


금리, 환율, 채무 등 기본적인 것의 관계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 거기에 파생상품 등 더 어려운 내용까지 어느정도 이해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쓰여진 글이어서 읽는 내내 쉽지 않았다. (EU의 문제에서 독일이 나머지 나라와 이해관계가 다른 상황이라는 것 정도가 책을 읽고 난 다음에도 남아있는 점이라고나...)


그가 주장하고 있는 것이 객관적으로 EU를 위해서 하는 말인지, 개인의 이익까지 포함한 상태에서 이야기하는 것인지를 구분 못할 정도의 상황이라는 것이 안타깝기는 했지만, 어쨌든 소로스라는 사람이 많은 돈을 번 것이 단순하게 운이 좋다든가 하는 것이 아니라 상당한 수준의 자신의 분야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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