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4. 7. 4.

저자 : 유홍준 저

출판사 : 창비

이미지 : 예스24

정가 : 18,000원


우리나라의 경주쯤 된다고 불리는 교토에서 볼 수 있는 문화유산을 정리해서 소개해 놓은 책이다.


앞의 1,2권에 비해서 교토에서 볼 수 있는 문화유산은 우리나라와 연관이 있긴 하지만 그 정도가 훨씬 낮아진 것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앞의 책에 비해서는 조금 더 답사기에 가까운 내용들이 많아 어찌보면 개인의 경험담으로 지면을 쓰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좀 더 생생한 느낌으로 같이 답사를 하는 사람의 시선을 가지며 책을 볼 수 있었다.


문화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기 때문에 책에 나온 모든 문화유산이 좋아보이지는 않았지만, 동사에 있는 법화경 보탑도, 삼십삼간당에 있는 천수관음상은 그곳에서 실제 작품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전 게이샤라는 영화에서 인상깊게 봤던 매우 많은 붉은 색의 나무기둥문이 있던 곳이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 있는 센본토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곳도 실제로 가서 보면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생활이 여유롭지 않아 금방 교토에 갈 것 같지는 않지만, 그곳에 갈 일이 생긴다면 많이 참고해야 할 책이 한 권 생기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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