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3.2.13.

저자: 혜민 저, 이영철 그림

출판사: 쌤앤파커스

이미지: 예스24

정가: 14,000원

 

몰랐는데 1년 가량 베스트셀러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책이고, 읽은 책도 작년 여름쯤 나온 책이었는데 300쇄를 넘은 많이 팔린 책이다.

 

게다가 TV가 없어 몰랐는데 저자도 최근에 광고에 나왔다고 하고, 승려로 미국의 대학에서 강단에 서 있는 저자가 한국어가 그리워서 트위터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트위터 사용자 사이에서도 많이 유명한 사람이라고 얘기되고 있다.

 

불교 신앙에 바탕을 두고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삶인가에 대한 저자의 성찰을 에세이라고 하지만 시의 형식에 더 가까운 모양으로 책을 통해 얘기해주고 있다.

 

읽는 동안에는 많은 공감을 하며 한호흡 여유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드는데,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다보니 조금만 지나면 구체적인 내용이 기억속에서 금세 흐릿해져 있는 신기한 현상을 느끼게 해준다.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가는 것보다는 주변도 생각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 되겠다는 느낌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살면서 이런 책을 보면서 숨고르기를 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날짜: 2012.6.22

저자: 최윤규 글,그림

출판사: 고즈윈

이미지: 예스24

정가: 11,800원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페이지마다 짧은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책이다.


직장생활, 사회생활 속에서 잃어버리고 있는 가치들을 다시 들여다보는 기회를 준다는 면에서 이런 책을 읽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책을 읽을 때에는 당연한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어서 빠른 속도로 읽기만 하게 되는 한계를 알기 때문에 잘 읽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철학자처럼 깊은 철학원리를 갖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주변 사람이나 유명한 사람과의 일화를 중심으로 삶을 대하는 자세나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에 읽는 동안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특히나 최근에 사무실 일이 블랙홀에 빠진 상태라 답답함이 커서 새로운 지식을 주는 책 보다는, 인생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책을 골랐는데 나름 생각할 기회는 많이 얻은 것 같다.


리더라는 책 제목에 현혹되지 말고,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기회로 삼는다면 책을 읽어보는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 같다. 이런 글은 다른 곳에도 많이 있는데 꼭 이 책을 읽어야 되는지 묻는다면 답변이 군색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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