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 6. 17.

저자 : 윤창호 저,사진

출판사 : 시공사

이미지 : 예스24

정가 : 12,000원


아이슬란드와 러시아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핀란드,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 6개국에 대한 저자의 여행 에세이이다.


우리나라에서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접근성이 그렇게 좋지는 못해서(게다가 물가까지) 쉽게 가기 힘든 북유럽 국가에 대한 여행기라 재밌게 봤다.


여행을 하려는 입장이라면 여행이 도움되는 내용은 그렇게 많지 않고 저자의 감성만 많이 묻어나고 있지만, 그곳의 이미지나 느낌이 필요한 입장에서는 괜찮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다.


한 번의 여행으로 정리된 것이 아니라 최소 2번 이상의 여행을 모아서 책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책의 순서와 저자의 이동경로가 일치하지 않고 계절도 백야가 있는 여름과 하루종일 어두운 겨울이 혼재되어 있어 조금 불편한 면도 있었다.


가보지 못한 것이라 보고 체험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궁금한데 그 부분은 담백하게 이야기되고,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자세하게 되어 있어, 그 점에 대해서는 아쉬웠다.


물론 여행을 많이 하다보면 보고 겪는 것은 엄청한 것이 아니면 고만고만해지고 사람과의 인연이 좀 더 기억에 오래 남게된다는 것은 이해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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