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2.11.7.

저자: 이상권 저

출판사: 마그나

이미지: 예스24

정가: 19,000원


라오스에 거주 중이며, 관련 사이트(www.laosworld.net)를 운영중인 저자가 라오스에 대하여 쓴 책이다.


어찌 보면 사이트에 있는 내용이 정리되어 책으로 나온 것일수도 있긴 한데, 별도로 주는 지도도 정확히 축적이 맞다기 보다는 실제 이용하기에 편리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


책의 미덕은 여행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관광지, 숙소, 교통편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 거주자나 사업하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정보까지 함께 들어있어 광범위하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다만, 여행하는 사람 입장에서 아쉬운 것은 여행지에서 보는 대상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설명을 잘해줬으면 하는데, 일정표에 어떤 것을 봐야하는지는 잘 보여주고 각각에 대한 설명은 없어 많이 아쉬웠다.


이에 비해 숙박지는 상당히 자세한 편이어서 너무 대조적이기도 했었고...


어쨌든 현재 국내 여행서적들 중에 라오스에 대한 책은 론리플래닛 한글판 외에는 전무한 상황이어서 제목의 상황이 실제 벌어져있기도 하다.


아직 개발이 덜되어서 관련 정보를 쉽게 구하기 힘든 나라에 대해 전반적인 정보를 다룬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것을 가지고 웹사이트까지 운영하는 저자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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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9/30

저자: 고홍근, 최종찬

출판사: 네모북스

이미지: 예스24

정가: 23,000원

인도어를 강의하는 두 교수가 인도에 대해 적은 책이다.

그동안 인도에 대해 봤던 책은 갠지스강 근처를 다니면서 느낀 낭만 내지는 환상을 나열하거나, 집요하게 껄떡거리는 인도인에 대한 불쾌한 느낌, 그것도 아니면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를 깨달음에 대한 것이라 보는 그런 것들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인도에 배낭여행을 갔다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과도한 환상 내지는 실망하는 사람을 위하여 객관적인 시각을 보여주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평소에 궁금해했던 것을 이해할 수 있겠다 싶어서 보게 되었다.

너무 주관적인 단순한 감상평을 벗어나기는 했지만 저자가 그런 시각을 너무 조심하다 보니 너무 객관적으로 쓰여진 것 같아 좀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단순하게 알고 있었던 카스트 제도와 인도인의 실제 생활이나 사고방식 등에 대해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된 것은 마음에 들었다.

인도에 대해 아직 체계가 잡혀있지 않기에, 인도 전반에 대해 큰 지도라도 한 번 보여주고 개념을 잡도록 했으면 괜찮았을텐데, 책 상단의 글자도 보이지 않는 조그마한 지도를 한참동안 설명해주니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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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6

 

저자: 황주연

 

출판사: 시지락

 

이미지: 예스24

 

정가: 9,800

 

이번에는 파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유학생이 쓴 이야기인데, 영국에 대한 글 보다는 프랑스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다고 느껴지는 것이 좀 아쉽기는 했지만, 단순한 여행기에 비해서는 깊이가 있게 느껴지는 것이 그래도 읽어볼만한 책이었다.

 

아직 유럽은 가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면서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그리 많이 들지는 않는 오묘한 상태이기도 해서 책을 한 번 읽어봤는데 결론은 아직 그곳에 꼭 가고싶지는 않다는 것이다.

 

나는 동남아 체질인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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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1

 

저자: 이식,전원경 공저

 

출판사: 리수

 

이미지: 예스24

 

정가: 12,500

 

캠브리지에서 생활을 한 저자가 말해주는 영국의 모습이다.

 

어딘가를 여행객의 입장에서 훑어보고 느낀 감상을 쓴 여행기를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직접 생활을 한 사람이 들려주는,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알 수 없을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읽는 것도 상당히 즐겁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입장에서 볼 때 영국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넓게 해줄 괜찮은 책이라 생각된다.

 

여행을 하기 위해 필요하지는 않지만, 읽어두는 것이 그곳을 여행할 때 마이너스 요소는 절대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영국이란 국가와 그곳 사람들에 대해 좀 더 많은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영국에 유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늘어나게 되었다.(이 나이에 유학이라니...)

 

그리고, 해리포터에서 나왔던 여러 곳의 모습이 영국 대학과 같다니 많이 의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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