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2.12.3.

저자: 손영동 저

출판사: 황금부엉이

이미지: 예스24

정가: 18,000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소장이었던 저자가 소장으로 재직 당시에 사이버 보안에 대하여 쓴 책이다.


정보보호/정보보안에 대한 기존 서적이 IT 중심의 시각에서 어떤 형태의 해킹/공격이 있고 이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기술을 고도화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면, 이 책은 보안(내지는 국가 안보)이라고 하는 시각에서 사이버 보안에 대하여 들여다보고 있다.


그러다보니 쉽게 연상이 되지 않는 국가차원의 문제나 전쟁까지 염두에 두고 해킹/안보에 대하여 내용이 쓰여 있어서 책 내용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다.


하지만, 갈수록 해킹도 툴의 보급으로 일반인도 쉽게 할 수 있는 일로 되어가고 있으며,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해킹시도에 국가의 공권력이 개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책과 같은 시각에서 정리해 두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우려의 수준이 높아 한번씩은 기우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잘 된 우리나라의 인프라를 이용하여 다른 곳에 공격을 시도하는 경우가 한번씩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현재보다는 보안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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