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2.7.17.

저자: 이명옥 저

출판사: 21세기북스

이미지: 예스24

정가: 16,000원


하루에 한편의 그림을 보는 것을 목표로 하여 쓰여진 책의 두번째 것으로 이 책에서는 7월~12월까지 하반기 날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다른 것을 떠나서 그림을 포함한 예술 전반에 대하여 이해가 부족한 사람에게 간단하고 부담없게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으며,


대신 큰 주제를 따라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간단하게 그림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은 어찌보면 단점이겠지만 어찌보면 이 책의 고유한 특성이 되겠다.


그런 큰 주제가 아니더라도 고흐의 자화상과 그것을 오마쥬한 국내 화가의 그림을 보여주는 것처럼 계절, 연말, 고독 등 몇가지 주제에 대한 여러 화가의 그림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것은 괜찮았다.


깊이 있는 미술책, 미술사 책은 아니겠지만, 부담없이 읽어가면서 다양한 그림도 감상하고, 여러 화가나 여러 주제/대상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면에서 무난한 책이었다.

날짜: 2012.7.3.

저자: 이명옥 저

출판사: 21세기북스

이미지: 예스24

정가: 15,000원


제목에 있는 CEO라는 단어가 암시하듯이 깊이 보다는 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많은 화가와 그들의 대표작을 대상으로 어떤 부분을 보고 느껴야 될지에 대하여 쓴 책이다.


현직 미술관 관장이 쓴 책이어서 그런지 단순한 저자와 작품을 매핑시키는 형태가 아니고, 어떤 트렌드/주제를 대상으로 관련된 화가와 대표작으로 세부 설명을 하는 형태로 쓰여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다만, 미술작품이라는 것을 책에서 것이 안보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현장에서 보지 않기 때문에 작품이 가지는 질감이나 현장에서 주변과의 조화에서 느껴지는 더 큰 이해와 같은 것은 느낄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는 거 같다.


물론, 음악에 대한 책은 음악을 듣지도 않고 책을 냅다 읽으면서 이해를 하는 더 기이한 현상을 빚어내기도 하지만...


어쨌든, 학교를 다니면서 경험했던 인상파: 세잔, 고흐, 고갱과 같이 무엇인지 이해도 못하면서 들입다 외우는 것이 아니고, 어떤 경향에 대한 설명과 그런 경향에 해당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 있고 어떤 작품이 있으며, 그 경향에 해당하는 국내 작가는 어떤 작품을 만들었는지 보여주는 폭넓지만 얇은 지식을 만들기에 딱 좋다.


다만, 나쁜 머리로 인하여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어떤 작품을 봤고 어떤 배경이야기가 잊어버린다는 것이 문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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