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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9/7

저자: 한비야

출판사: 금토

이미지: 예스24

정가: 9,800

빌려서 책을 읽다보니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다른 책을 다 읽고 1권을 마지막으로 읽게 되었다.

여행에 대한 글쓰기에 익숙해 진 이후의 그녀의 책과는 다른 조금은 거칠기도 하고, 풋풋해 보이기도 한 느낌을 많이 받으면서 읽었다.

한국인이기도 하면서, 그녀의 글을 읽다보면 스스로를 드러낼 줄 아는 어찌보면 서양사람에 더 가까운 느낌의 글쓰기를 하고 있었고, 세계여행이라는 목표를 미리 세워두고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그것을 실행해 내는 그녀의 용기가 많이 부럽기도 했다.

이슬람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며, 그곳에 대한 여행기를 접하기가 쉽지 않은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에 대해 쓰여 있으며, 같은 여행을 하더라도 나하고는 관심을 두고 보는 것이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람과 스스럼없이 잘 섞여드는 모습은 거꾸로 더 한국인스럽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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