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5. 9. 11.

저자 : 김지현 저

출판사 : 미래의창

이미지 : 예스24

정가 : 14,000원


예전에 나왔던 프로슈머(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결합)라는 말이 연상되는 제품(product)과 서비스(service)를 결합한 제목이 재미있어 보여서 읽어 본 책이다.


새로운 조어이기에 내용이 쉽게 연상되지는 않았지만, 실제 책 내용은 요즘 디지털 융합이라 불리는 현상에 대해 오랫동안 IT 분야에 종사했던 저자의 시각을 잘 정리한 책이었다.


한동안 IT의 역할은 끝난 것이 아닌가라는 말이 있어왔지만, 순수 IT 기업으로 패러다임을 바꾼 구글이 나오고, 웹2.0과 함께 기존 산업과 IT와 새로운 아이디어가 결합한 서비스들이 나오면서 IT가 근간에 있는 삶이 바뀌는 것이 이제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IT 자체도 더 발전할 여지가 있어 보이지만, 그 속도보다는 기존 산업과 결합하여 그것을 바꿔나가는/융합해가는 속도가 더 빠르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변화를 제품, 서비스라는 두 단어를 축으로 하는 제목과 함께 잘 정리하고 있는 책인 것 같다.


IT 강국이라 자부하는 우리나라도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어떤 포지션을 갖고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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