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4. 2. 12.

저자 : Donald A. Norman 저, 이지현, 이춘희 역

출판사 : 교보문고

이미지 : 예스24

정가 : 13,000원


산업디자인에 대한 책이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디자인에서 시작되는 사용자 경험, 서비스 체계 등 전반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복잡함(complexity)과 혼란스러움(Complicated)을 분리해서 필요에 의한 복잡함을 인정하고, 적절하지 못한 설계로 인한 혼란스러움은 지양해야 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제품이나 서비스의 설계는 사용자의 시각에서 사용자가 겪을 모든 상황을 나열하고 그 전반에 대하여 일관된 시각으로 재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은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단순하게 고객 접점을 바꾸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경우보다는 고객과 관련된 부분 전반에 대한 재설계와 조정작업을 거쳐야 진정한 제대로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나오게 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복잡함 보존의 법칙이라는 개념 또한 재미가 있는 것이었다.


어쨌든, 간단함, 복잡함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사용자의 시각에서 사용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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