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 12. 1.

저자 : 윤정열, 윤돌 저

출판사 : 명진출판

이미지 : 예스24

정가 : 18,000원


풍경 사진을 찍는 것에 더 익숙하기 때문에 본 책인데, 앞에 읽었던 '임 '와 책을 구성하는 형식이나 내용에서 차이가 있어서 많이 비교가 되었다.


이 책은 '어떻게 찍는가'라는 측면에서 풍경사진을 찍을 때 나올 수 있는 피사체/상황에 맞는 사진을 찍는 기술 중심으로 쓰여져 있다.


그러다보니 조금은 백과사전을 읽는 느낌이 들어서 책을 몰입해서 읽는 것 보다는 꾸준히 읽어나가는 느낌이 더 들었다.


외장 스트로보도 없고, 노출 보정, 필터(ND, CPL) 이용, 화이트 밸런스 조정 같은 방법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지 않고 있는데 책을 보면서 그런 부가적인 도구들을 사야 되는지 많이 고민이 되었다.


그런 것을 이용해서 현장에서 보정한 결과물이 단순히 카메라만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은 것보다는 훨씬 나아 보였기 때문에...


달을 찍는다든지 하는 몇가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그런 측면에서는 팁을 많이 얻은 것 같다.

날짜: 2012.2.14
저자: 김주원 저
출판사: 한빛미디어
이미지: 예스24
정가: 25,000원

DSLR이라 불리는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을 어떻게 찍는지에 대한 책이지만, 기존의 책에서 보여주는 회사별 특성, 기종별 비교, 렌즈 소개, 스트로브, 삼각대 등의 주변장비 소개 등등과 같은 부분은 전혀 없이 무엇을 찍고, 어떻게 찍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불필요한 군더더기라는 느낌도 많이 받고 있던 부분이 빠지면서, 평소에 궁금하게 생각하던(내지는 당연하게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기 때문에 재밌게 봤다.

무엇을 찍고, 어떻게 찍을건지 고민이 되고, 사진을 찍는 동안에는 나름대로 이야기를 만들었지만 막상 찍은 사진을 보면서는 그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아 무의미한 사진의 나열이 되는 경우를 겪은 입장에서 볼 때, 저자가 정말 많은 고민을 했고, 그 고민이 잘 녹아나 있는 책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가볍게 취미로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 과하게 진지하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고, 포토샵은 아직도 이해가 부족해서 그 장 자체를 멍하게 읽기만 했지만, 사진을 갖고/사진기를 들고 고민을 해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다.

그리고, 노출보정은 설정값 확인을 깜빡하면 이후의 사진을 몽땅 엉뚱하게 찍어버리는 문제가 있어 잘 쓰지 않고 있었는데, 책에서 어떻게 이용했는지 결과물을 보다 보니 이제부터는 필요하면 이용해야겠다 싶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