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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1/13

 

저자: 박정훈

 

출판사: 김영사

 

책 이미지: 디카로 직접

 

광고문구처럼 TV에서 보여준 것이 5%에 불과하지는 않다. 차라리 TV에서 부족한 2%를 채워주는 것이라 할까...

 

잘먹고 잘사는 법 방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 못하였지만, 그 프로그램의 내용에 관심이 많았기에 책을 사봤다.

 

많은 부분에 대해 공감했고, 많은 부분을 느끼게 되었다.

 

고기위주의 식사는 않고 있었지만, 고기를 먹는다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우유는 설사를 하기 때문에 별로였는데, 안먹기를 잘했다 싶었다.

 

언젠가는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을 텐데, 그때에는 부인에게 어떻게든 양해를 구해서 모유 수유를 해야겠다 싶었다.

 

골목마다 늘어나는 고깃집을 보며 가끔씩 저 많은 고기는 어디서 날까 싶었는데, 대량생산을 위해 비정상적으로 가축들이 키워지는 모습을 보고 고기를 먹는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가둬서 꼼짝도 못하게 해서 소고기에 기름을 넣어 부드럽게 하고, 병에 못걸리게 항생제가 들어 있는 사료를 먹이고, 심지어는 고기도 먹이고.

 

매트릭스의 기계가 판단한 것처럼 인간은 과연 지구에게 이로운 생물체인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패스트푸드의 제국'을 보구 이것들만 안먹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쩝... 패스트푸드는 문제가 되는 음식 전체가 아니고 그들중 일부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생각을 좀 더 바꿔야겠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저자가 하는 말 중 일부는 논리가 맞지 않는 느낌도 있었으나(분유는 소가 송아지에게 먹이는 것이므로 사람을 위한 모유를 먹으라는 부분과 모유를 쥐에게 실험한 결과 분유보다 결과가 좋았다는 부분),

 

운동을 통해 몸을 튼튼하게 하는 것 외에 현재의 식습관을 고치고 먹는 양도 줄여야 한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새기고 생활화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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