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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1/3

 

저자: 아툴 가완디(김미화 역)

 

출판사: 소소

 

책 이미지: 디카로 직접

 

오류가능성, 불가사의, 불확실성으로 나눠 현재 외과의사인 본인이 객관적인 입장에서 쓰려고 노력한 의학에 관한 책.

 

끝부분을 보면 뉴요커에 기고한 글인 것 같음.

 

지금도 병원에 다니면서 의사선생님의 전능 앞에 꼬리를 내린 강아지가 되어 있는 한편, 친구들이 전공의가 되어 있으면 저녀석에게 내 몸을 맡길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드는 복잡미묘한 상황에 있음.

 

가끔씩 가졌던 의심들(의사라고 모든 것을 정확하게 알 수 있을까, 현대의학은 내 몸에 대한 모든 것을 정확히 판단할 능력이 있는가 등)이 사실일 수도 있다는 것을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진지하게 임하는 태도와 노력을 보며 그런 불확실성 속에서도 의사를 믿을 수 밖에 없음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통해 환자의 권리와 같은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얼굴이 잘 붉어지는 것도 병이 될 수 있구나 싶었다. 남보다 차지하는 공간이 넓은 관계로 식탐부분은 관심이 많았으나  알고 있던 사항을 보완하는 수준이라 좀 아쉬웠다.

 

의료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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